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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새로운 관광명소 토종작물 체험장 조성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4-07 11:39 KRD7
#해남군
NSP통신-토종작물 체험장 (해남군)
토종작물 체험장 (해남군)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해남군이 토종작물 체험장을 운영한다.

군은 삼산천 하류인 삼산 옹암에서 화산 금풍교간 3km에 이르는 고천암호 둔치5만5000㎡에 토종작물 체험장을 조성, 군민이 직접 토종작물을 식재하고 수확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계절별 토종작물 식재로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연중 볼거리를 제공하는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토종작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농심을 함양하는 학습장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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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군민이 참여하는 체험장을 만들기 위해 일부구간을 관내 사회단체와 학교, 자원봉사센터 등에 배분해 관리 위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체험장은 크게 3개 구간으로 구성, 옹암 입구에서 해창교 방향 300m구간에는 색동호박과 조롱박, 여주, 수세미 등 박과작물 4종을 덩굴터널로 조성한다.

해창교까지 1.5km가 이어지는 두 번째 구간에는 국화와 칡을 비롯해 조, 수수, 콩 등 토종작물 전시포와 보리, 고구마, 메밀 등 일반작물 전시포를 조성해 지역민들이 토종작물을 직접 심고 만져보고 수확할 수 있는 체험공간으로 조성한다.

세 번째 구간은 해창교에서 금풍교에 이르는 1.2km로, 목화와 금계국을 파종해 연중 꽃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체험장 곳곳에 간이 원두막을 조성해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현재 체험장 중 1.3km구간에 보리를 파종해 보리싹을 구경할 수 있으며, 5월 중순부터는 토종작물 체험장이 본격 조성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토종작물 체험장 운영에 함께 참여할 사회단체와 학교를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단체는 오는 5월과 10월 고구마와 메밀 등 토종작물을 직접 심고 수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토종작물을 직접 보고 수확할 수 있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과 함께 경관작물로 길러 연중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어린이들에게 농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지역민들에게 휴식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홍철지 기자, desk3003@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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