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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근대역사박물관 2015년 두번째 전시회..‘캔버스의 봄’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15-04-06 16:09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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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7일부터 근대미술관(구 18은행 군산지점)의 2015년 두번째 전시로 ‘캔버스의 봄’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故하반영 화백을 비롯한 선기현, 박부임, 이희상, 강정진, 신철, 우상기, 윤경희, 이복수, 이승우, 이일순, 이홍규, 전선자, 우상기, 여태명, 강옥철, 김명숙, 김홍, 이화자, 강신동 등 작가 20여 명의 작품이 선보인다.

지난 1월 작고한 故하반영 화백은 군산출신 화가로 7세부터 수묵화를 그려 천부적인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국내외 다양한 개인전과 작품전을 통해 ‘한국의 피카소’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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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상계열의 실력파 선기현은 풍부한 감성과 색채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희상은 한지와 황토를 사용해 독특한 작품을, 박부임은 섬유를 이용해 우리 산하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졌다.

2013년 6월에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의 분관으로 개관한 군산근대미술관은 전북도립미술관의 협력 협정에 따라 근대기 활동한 작고화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시간의 흔적展’, 근대유명작가와 중국, 일본 등의 대표 작가들의 서예작품을 주제로 한 ‘먹의 숨결展’, 신태균 사진작가의 작품을 주제로 한 ‘필름속의 추억展’ 등을 개최한 바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은 물론 군산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봄의 아름다운 서정과 희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개관 이후 41개월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 명을 돌파했고 매월 평균 3만여명이 방문, 군산 원도심 활성화와 근대문화사업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박물관 인근의 7개 건물이 테마단지화되면서 전국적인 가족단위 체험공간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주말에는 입장권 예매를 위해 길게 늘어선 관람객의 모습이 이제는 익숙한 풍경이 되고 있다.

NSP통신/NSP TV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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