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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동네서점 살리기'로 선순환경제 실현

NSP통신, 김남수 기자, 2015-03-25 15:16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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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남수 기자 = 전주시가 대형서점과 외부 도서판매업체들로 인해 설자리를 잃어가는 동네서점 살리기에 나섰다.

전주시가 선순환경제 실현의 일환으로 공공도서관 10곳의 도서구입 입찰 참가자격을 동네서점으로 제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주시에 따르면 도서판매와 무관한 납품업체들의 난립으로 동네서점이 입찰과정에서 소외돼 이를 제한하기 위해 서점조합 의견을 반영, 동네서점 기준을 마련하는 등 도서납품 구조를 개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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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도서구입 입찰 참가자격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서적으로 입찰참가 등록된 업체이며 도서매장이 있고 매장에 도서를 진열한 업체로 제한하는 기준방안을 마련, 적용할 방침이다.

또한 서점조합 회원들이 대부분 영세하고 고령자로 입찰 참가방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입찰 참여 홍보와 관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도서관 도서구입 시 동네서점이 납품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어려움에 처해 있는 동네서점을 살리고 선순환경제 실현은 물론 골목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김남수 기자, nspn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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