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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 의견을 반영하는 시민참여예산제에 참여할 ‘제3기 시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56명을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민참여예산위원회는 기존 80명으로 구성·운영해 왔지만, 다양한 시민참여 유도를 위해 외부 공모위원 20명을 늘려 100명으로 확대·운영한다.

임기는 오는 5월1일부터 2년 동안이며, 예산편성에 따른 의견수렴․제출, 의견수렴을 위한 설명․공청회 개최 등 예산편성과 관련된 활동을 하게 된다.

응모자격은 공고일 현재 거주지나 직장 소재지가 광주시에 있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이며,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식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응모자에 대해 심사를 거쳐 재정․예산․행정 등의 경력과 전문성을 구비한 자 또는 사회적 약자, 비영리민간단체 유경험자 등을 자치구별, 성별, 연령별 등을 고려해 선정할 계획이다.

‘광주광역시 시민참여예산제 운영조례’에 따라 1회 연임이 가능해 현 초임위원이 응모할 경우 우대해 선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참여예산제는 소통과 참여의 재정민주주를 정착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는 제도다”며 “위원 공모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NSP통신 김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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