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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조합장 표심은 어디로?

NSP통신, 홍철지 기자, 2015-03-09 18:26 KRD5
#동광양농협 #조합장 #광양시
NSP통신-(좌측부터)기호1번 이인호 후보, 기호2번 정양기 후보, 기호3번 문영훈 후보, 기호4번 이명기 후보
(좌측부터)기호1번 이인호 후보, 기호2번 정양기 후보, 기호3번 문영훈 후보, 기호4번 이명기 후보

(전남=NSP통신) 홍철지 기자 = 오는 11일 전국 최초로 실시되는 조합장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동광양농협은 그 동안 높은 지지를 얻고 있던 서정태 조합장이 불출마한 상황에서 서 조합장을 지지했던 표심을 어느 후보가 더 많이 확보 할 것인가가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르는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4명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동광양농협은 현직 프리미엄이 없는 가운데 하나같이 조합원을 위해 봉사자로서 또 농민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조합원들의 표심을 모으고 있어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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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광양농협 조합장 후보로는 기호1번 이인호 후보(전 동광양농협 지점장), 기호2번 정양기 후보(전 동광양농협 감사), 기호3번 문영훈 후보(전 광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 기호4번 이명기 후보(전 동광양농협 이사) 등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한판 승부가 관측된다.

이들 4명 중 기호1번 이인호 후보는 성황초와 골약중, 순천금당고, 여수수산전문대, 방송통신대를 거쳐 동광양농협 기획상무, 광영, 태금, 중마 지점장을 역임하면서 잔뼈가 굵은 농협 전통파로 알려져 있다.

이인호 후보는 “지역농협이 농협인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농업과 농촌을 위해 어떻게 이끌어 가야 하는지 고민을 많이 했다”며 “3000여 조합원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고 조합원과 임직원 모두가 신바람 나는 전국 최고의 동광양농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호2번 정양기 후보는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61세의 늦은 나이에 중·고등학교를 검정고시를 통해 졸업한 후 조선대 정책대학원을 수료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남다르다.

정양기 후보는 “저는 동광양농협 대의원직을 2년 역임하면서 농협조직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감사 6년의 직분을 수행하기 위해 1500페이지가 넘는 농협규정직과 정관을 처음부터 몇차례 정독해 지식을 넓혔다”며 “농협결산보고서와 회계에 대한 부문을 순천제일대 교수에게 개인수업까지 받아가면서 업무를 파악한 결과 6년 간의 감사 직분을 마친 열정으로 농협을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기호3번 문영훈 후보는 광양농업고, 광주대학교를 거쳐 동 대학원을 수료한 광양시 공무원 출신으로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업지원과장, 의회자문의원, 태인동장을 두루 역임한 40년의 공직 경험을 내세워 표심을 모으고 있다.

문영훈 후보는 “저는 40여 년의 공직생활 동안 농협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고 농업기술센터 소장 재직시 농협지원·협력 업무를 통해 관리와 경영에 경험을 쌓아 왔다”며 “이러한 수 십년의 노하우와 인적 네트워크를 살려 동광양농협의 비약적 도약을 위한 초석이 되겠다”고 말했다.

기호4번 이명기 후보는 광양농업고등학교, 순천공업전문대를 졸업하고 동광양농협 이사를 거쳐 동광양청년회의소 회장, 중마파출소 방범대장, 동광양중학교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명기 후보는 “조합원의 안정적인 경제 활동을 위해 원활한 자금지원과 실질적인 부담을 줄이는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조합원의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며 “제철 금당지구 내 금융점포 및 하나로마트를 신설하고 광영동과 골약동의 지역 여건 변화에 따른 지점과 하나로마트 이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광양농협은 조합원수가 3013명 중 투표인구는 2968명으로 어느 조합보다 선거전이 어렵고 치열한 지역이다.

desk3003@nspna.com, (NSP통신 홍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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