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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부귀농협, 조합장 선거 앞두고 '시끌벅적'

NSP통신, 고달영 기자, 2015-02-25 17:08 KRD2
#진안부귀농협 #후보간부정 #과열선거

지역조합원들...진정한 조합장 잘 뽑자 각오 다져

NSP통신

(전북=NSP통신 고달영 기자) = 다음달 11일 전국 조합장 동시 선거를 앞두고 후보간 과열양상이 난무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전북 진안군 부귀농협 역시 과열양상이 표출된 가운데 이를 바라보는 대다수 지역조합원들은 차기 농협경영에 최선을 다할 진정한 주인을 잘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부귀면 한 주민 A씨는 “지난 수년에 걸쳐 조합장들은 실적을 앞세운 나머지 무리한 사업집행으로 운영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선 반드시 조합을 바로세울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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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부귀농협은 지난 2010년 마이산김치공장을 무리하게 추진하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적자운영에 허덕이는 한편 손익분기 역시 넘기가 매우 어렵지 않겠냐는 중론이다.

또 건설시 사업부지 매입관련 부조리와 구공장처분 등에 조합원간 갈등이 심화돼 사법기관 등 재판까지 진행되는 등 심한 내홍을 앓고 있다.

이에 B씨는 “각 후보들은 오직 나만이 농협을 살릴 수 있다고 출사표를 내밀고 있지만, 일부 출마한 후보중에는 실제부귀농협을 오히려 어렵도록 일조했다"고 꼬집었다.

또 다른 C씨 역시"선출직 조합장들은 자신의 임기만 채우고 떠나면 그만으로 자칫 농협부실로 이어지고 나면 조합원과 직원들만이 고통을 맞아야 하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현재 부귀농협 조합장선거는 3명의 전현직 농협출신과 행정전문가 1명 등 4명이 치열한 경쟁양상을 보이고 있다.

gdy6000@nspna.com, 고달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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