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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임우진)는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 제고 및 이웃 간 소통을 통한 도심 속 마을공동체 회복을 위해 ‘2015년 주민 주도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올 해 처음으로 자체 공모사업을 실시하는 서구는 지속 가능하고 발전적인 마을만들기 사업을 육성하기 위해 총 1억68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모는 초기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마을․아파트 ‘소모임, 동아리 활성화’ 분야, 주민들이 마을을 조사·연구해 마을의 중장기 계획을 세우는 ‘마을비전계획 수립’, 마을만들기 사업에 경험이 있는 기존 공동체가 마을만들기 사업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동체 활성화 분야’ 등 3개 분야로 모집한다.

먼저 ‘소모임, 동아리’ 활성화 분야는 5인 이상의 주민모임 및 단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모임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활동 사항을 기록하고, 주민모임을 실시해야 한다.

대상은 마을역사 찾기, 골목길 축제, 미니음악회, 마을사진전, 아파트 층간소음 줄이기, 아파트 취미․문화교실 사업 등 주민 스스로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들이다.

또 ‘마을비전 계획수립’ 지원분야는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주민협의체(고유번호증), 주민자치위원회, 협동조합, 법인, 서구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등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서구는 선정된 단체들을 대상으로 전문강사진을 구성해 공통교육 및 마을별 특성에 맞는 교육, 선진지 벤치마킹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체 활성화’ 지원분야는 시․구 마을공동체 사업에 경험있는 단체가 신청할 수 있으며, 초기 단계보다 규모가 큰 마을축제 마을미디어(마을신문, 마을기자 교육), 마을학습방 운영(환경, 문학, 역사 학습), 마을문화 조성(마을극단, 전통문화복원) 등이다.

특히 사업시행시 지속적인 주민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주민총회를 실시하며, 주민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사업비 지원은 1단체 1개 사업 지원을 원칙으로 ‘소모임, 동아리 활성화’ 공모는 최대 200만원, ‘마을비전계획 수립’은 최대 1000만원, ‘공동체 활성화분야’는 최대 2000만원 이하의 범위 내에서 사업의 성격과 규모에 따라 사업비가 차등 지원되며, 세부적인 사업내용과 지원 조건은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월 1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구청 4층 주민자치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서구는 공모사업과 관련한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오는 24일 오후2시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사업계획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서구 마을만들기 위원회 소속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을 구성해 주민들을 신청분야별로 그룹으로 묶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주민 주도형이라는 사업의 취지에 맞게 주민들이 스스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문가와 네트워크 및 교육지원 등 조력자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지역을 이끌어가는 진정한 주체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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