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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김미진 기자) = 16일 오후 6시 10분쯤 부산진구 부전로의 한 원룸에서 A(29, 여) 씨가 목매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 B 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4년 전부터 우울증으로 치료를 받고 있었으며 사고 당일 남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보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B 씨가 직접 집에 찾아갔고 A 씨가 헤어드라이기 선을 원룸 내 2층 난간에 걸어 목을 매 사망한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B 씨 등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mijinee@nspna.com, 김미진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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