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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광주지역본부 등 관계자들이 고려인 마을에 쌀 등을 전달하고 있다. (농협광주지역본부)

(광주=NSP통신 김용재 기자) = 농협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근)와 농협생명 광주총국(총국장 조정호)은 지난 17, 18일 이틀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우리농산물 사랑나눔 전달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고려인 동포가 모여 어려운 삶을 꾸려가고 있는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농협광주본부 등은 빛찬들 쌀 100포, 대봉감 20박스, 김장김치, 생활용품 등을 주민에게 전달했다.

농협광주본부 관계자는 “겨울철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이번 행사를 마련했으며 가족과 떨어져 어려운 형편에서 생활하는 고려인 동포들에게 다소나마 위로와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월곡동 고려인마을은 옛 소련권인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키르기스스탄 등에서 건너온 고려인 동포 2000여 명이 모여 어려운 삶을 꾸려가고 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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