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박수현 의원, “제2서해안고속도로 민자보다 도로공사 건설” 주장

NSP통신, 이광용 기자, 2014-10-08 15:01 KRD7
#박수현 #도로공사 #공주 #새정치연합 #제2서해안고속도로
NSP통신

(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박수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시)은 8일 한국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이 예상되고 있는 민자 방식의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을 중단하고 한국도로공사가 직접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 평택에서 충남 부여를 거쳐 전북 익산을 잇는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총연장 139km로 총사업비 2조 6000억원이 소요되는 대형 도로건설공사다.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교통량이 급증하는 서해안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우회도로망 구축을 위해 건설이 시급하다는 것이 박 의원의 주장이다.

G03-9894841702

또한 민자 방식의 제2서해안고속도로 건설의 문제점이 ▲재정사업에 비해 과도한 통행료 ▲수익이 예상되는 노선은 민자로 추진하고 비수익노선은 도로공사가 맡아 재무구조를 악화 ▲사업추진 지연 시 사회적비용 및 용지비 증가로 국가의 부담 가중 등이 예상된다는 지적이다.

박수현 의원은 “제2서해안고속도로는 충남도청과 세종시 이전 등에 따른 새로운 교통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면서도 “민자 건설방식은 국민의 혈세를 밑 빠진 독에 붓고 있다는 지적에도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성급하게 민자로 추진하는 것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국민들의 교통복지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서 도로공사가 제2서해안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 향후 국민 부담과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된다”며 정부의 민자 추진 중단과 재정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