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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내년 문화재 보수정비 예산 1백억원 넘어서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14-10-02 16:31 KRD7
#나주시 #문화재보수정비

나주목 관아와 향교 정비에 45억3500만원 등 10건 118억원···전남도내 최고치

NSP통신-나주 목사내아 전경. (나주시)
나주 목사내아 전경. (나주시)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나주지역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예산이 118억 원으로 전남 도내에서 가장 많은데다 예산규모도 처음으로 100억 원을 넘어서 나주의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에 탄력이 붙게 됐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내년도 나주시의 문화재 보수정비 총액예산은 118억4700만 원으로 이 가운데 보물과 사적, 천연기념물과 중요민속문화재 등에 대한 국비지원은 93억3100만 원 규모로 전체의 79%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나주목 관아 발굴조사와 토지 매입 등에 45억3500만 원, 동점문 밖 석당간 토지매입에 29억8800만 원, 오량동 요지 주변정비와 복토에 19억9800만 원, 불회사 대웅전 해체보수에 14억 원, 나주읍성 발굴조사에 7억 원, 동점문 및 남고문 방염사업 등에 2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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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지역 문화재 보수정비사업 예산이 이처럼 100억 원 규모를 넘어선 것은 역사문화관광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풍부한 자원을 갖고 있으면서 지속적인 보수에 관심을 갖고 있는 강인규 시장이 취임 직후 문화재청을 방문해 지원을 요청하고, 신정훈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예산확보에 노력한 결실로 풀이된다.

시는 문화재 정비와 함께 ‘역사문화환경 관리계획수립 시범지역’선정, 이야기꾼 양성과 풍류콘서트 등의 컨텐츠를 풍부하게 만드는 노력도 활발히 병행해 원도심을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역사문화도시’로 되살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기로 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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