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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농어촌기본소득 전문가 초청 강의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4-04-29 14:2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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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군청 강당서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열려

NSP통신-진안군이 29일 군청 강당에서 저출생, 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업, 농촌이 안고 있는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어촌기본소득 전문가를 초청해 전 직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진안군)
진안군이 29일 군청 강당에서 저출생, 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업, 농촌이 안고 있는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농어촌기본소득 전문가를 초청해 전 직원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 진안군)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29일 군청 강당에서 농어촌기본소득 전문가를 초청해 전 직원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저출생, 고령화, 인구감소 등 농업, 농촌이 안고 있는 문제를 깊이 있게 고민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강의는 정균승 군산대학교 명예교수의 ‘기본소득 이론과 해외사례’, 이재욱 농어촌기본소득운동전국연합 상임대표의 ‘농어촌기본소득운동과 시범사업 전개’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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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균승 교수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어촌에 사는 사람들에게 정기적으로 소득을 보장해 주자는 정책”이라며 “지방에서 불편을 감수하며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고 수도권과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을 지방으로, 농촌으로 오게 해서 국토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 교수는 “핀란드, 스페인, 미국, 브라질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기본소득을 시행하고 있다”며 “기본소득은 향후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재욱 상임대표는 “대한민국이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되고 후진국에서 빠른 시간에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 데에는 농촌의 희생이 바탕에 깔려 있다”며 “농어촌기본소득은 현재 농업, 농촌이 안고 있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에서도 지방 정부가 여러가지안을 내고 있지만 예산확보나 지역 선정 등 쉽지 않은 문제들이 많다”며 “농어촌기본소득을 나라를 살리는 정책으로 결정하고 중앙정부가 계획과 예산을 세워서 추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춘성 군수는 “농어촌기본소득은 농업의 공익성 강화와 농가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회와 중앙정부 차원에서 법적, 정책적 도입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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