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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2사단, 말도 주민들 위한 ‘찾아가는 의료지원’ 실시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05-07 17:39 KRX7
#해병대2사단 #해병대 #말도

육지와 떨어진 지리적인 제약과 보건시설이 없어 적시적인 의료혜택 받기 어려워

NSP통신-해병대 2사단이 말도에서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해병대)
해병대 2사단이 말도에서 찾아가는 의료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해병대)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해병대 제2사단이 7일 서측도서 중 하나인 말도를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실시했다.

말도는 인천시 강화군 내 서측5도(석모도·볼음도·주문도·서검도·말도) 중 가장 작은 섬으로 인천의 최끝단에 위치해 있고 하루 1회 운항하는 행정 선박이 유일한 입/출도 교통수단인 곳이다.

이곳에 거주하고 있는 10여 명의 주민들은 대부분 나이가 많으나 육지와 떨어진 지리적인 제약과 보건시설이 없어 적시적인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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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대는 일반의 군의관·간호장교·수의관 등으로 구성된 의료지원팀을 투입해 말도 마을회관에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의료서비스(대면진료, 건강상담, 의료물품 지원 등)를 제공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무료함을 위로하기 위해 일일 말동무를 자처하며 건강한 식단과 운동법 설명, 회관 청소 등을 통해 가정의 달 맞이 ‘가족·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박규태 중위(진)는 “의료여건이 열악한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말도를 포함한 서측도서 주민들의 건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의료지원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대는 이번 말도 의료지원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중단됐던 ‘찾아가는 의료지원’을 재개하며 ‘국민을 위한 군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청룡부대’의 모습을 적극 구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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