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울산상공회의소, 3분기도 ‘지역경제 어려움 지속’ 예상

NSP통신, 윤민영 기자, 2015-07-06 16:12 KRD7
#울산상공회의소 #기업경기실사지수 #선박수주 #내수침체 #그리스사태

제조업 BSI 전분기보다 19p 하락한 86, 2013년 1분기 이후 최저치

NSP통신-대외여건중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대외여건중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가 지역 15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 BSI 전망치가 전분기보다 19p 급락한 ‘86’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분기에 ‘71’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로, 최근 3년간 울산지역 BSI 수치가 90 밑으로 내려간 건 2012년 4분기(71)와 2013년 1분기 두 차례에 불과했다.

울산상의는 이와 같은 결과에 대해 최근 국내 및 지역경제가 소비를 중심으로 내수 개선세를 보이고 있었으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확산되며 대내 불확실성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G03-9894841702

여기에 엔화약세,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그리스 사태, 세계경제 회복 지연 등의 대외 불확성까지 상존하고 있어 지역경제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됐다.

NSP통신-경영애로 요인.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경영애로 요인.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주요 업종별로 살펴보면 자동차(85)는 신흥시장의 성장둔화(러시아의 루블화 폭락과 경기침체 등)와 엔저로 인한 일본 업체와의 경쟁심화로 대내외 판매실적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기대했던 주력신차들의 판매세 둔화에 수입차 판매 확대까지 겹치며 당분간 국내외에서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학(102)은 기업들이 먼저 지속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기 위해 자구노력(비핵심자산 매각, 지역 내 대규모 투자,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생산전환 등)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동북아시아 지역의 에틸렌 설비 정기보수와 중국 푸젠성 파라자일렌 공장 화재사고 영향으로 화학제품이 강세를 보이고 있어 기업의 수익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95)은 저가수주 물량이 해소되는 가운데 하반기로 갈수록 상선 건조 비중이 늘어나고 있어 업황이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해양부문에서의 손실과 중국 업체의 저가수주, 엔저 효과를 등에 업은 일본 조선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선박(LNG선) 수주 증가 등이 회복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 불거진 그리스 사태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될 경우 수주 감소가 현실화 될 수 있어 향후 중요한 변수로 작용될 것으로 울산상의는 분석했다.

NSP통신-3분기에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3분기에 정부에 바라는 정책과제. (자료=울산상공회의소 제공)

대외여건들 중 경영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묻는 질문에 유가 및 원자재 불안정(50%), 중국 경제성장 둔화(14%), 엔저현상 장기화(13%), 미국경제 회복지연(11%), 신흥국 경제불안(7%) 순으로 집계됐다.

경영에 가장 큰 애로요인에 대해서는 판매부진(43%), 자금난(22%), 기업관련 정부규제(12%), 환율불안(14%), 인력난(3%)을 꼽았다.

또한 2015년 3분기에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과제로는 내수진작(41%),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24%), 규제개혁(21%), 환리스크 관리 지원(11%), 기업 인력문제 해소지원(3%) 순으로 나타났다.

울산상의 관계자는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등으로 인해 내수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진작과 산업전반에 퍼져있는 불안감 해소를 위해서는 경제정책의 안정적 운용과 기업경영 환경의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BSI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전분기에 비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