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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전북 원정에서 2대2 무승부

NSP통신, 김대원 기자, 2024-04-29 15:12 KRX7
#대구FC #원정경기 #무승부

박재현, 정재상 데뷔골...전북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

NSP통신-대구FC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정재상 선수의 세레머니 모습 (사진 = 대구FC)
대구FC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정재상 선수의 세레머니 모습 (사진 = 대구FC)

(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대구FC가 지난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2대2 무승부를 거뒀다.

대구는 안창민, 박용희, 고재현이 전방에서 전북의 골문을 노렸고, 홍철, 벨톨라, 요시노, 장성원이 중원에서 발을 맞췄다. 고명석, 김강산,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최영은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오승훈, 이원우, 박재현, 손승민, 이용래, 박세진 정재상, 김영준, 에드가가 대기했다.

박창현 감독이 새 지휘봉을 잡은 대구는 평소보다 라인을 올리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침착한 공격 전개로 상대 진영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대구지만 전반 9분 전북 전병관에게 골문을 내주며 이른 시간 실점을 허용했다. 0대1로 리드를 내준 대구는 뒤로 물러서지 않고 계속해서 전방 압박을 통한 공격 기회를 엿봤다. 대구는 추격을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전북의 촘촘한 수비를 뚫지 못하고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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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 없이 후반에 돌입한 대구는 홍철, 안창민을 내보내고 박재현, 정재상을 교체 투입했다. 후반 4분 요시노가 골문 쪽으로 깊게 찔러 넣은 패스를 정재상, 박용희, 고재현이 연달아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에 가로막히며 득점을 놓쳤다. 대구는 계속해서 공격적인 모습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 17분 대구는 박용희 대신 박세진을 들여보냈다. 전방에서는 후반 투입된 정재상이 한 발 더 뛰며 돌파에 이은 슈팅까지 만들어냈고 상대에게 위협적인 모습을 보였다. 대구는 고재현 대신 에드가를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불씨를 살렸다. 능동적인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오히려 후반 39분 전북 에르난데스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경기는 0대2가 됐다.

패색이 짙어진 시간 대구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재빠르게 움직였다. 후반 추가시간 박재현과 정재상이 나란히 데뷔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단숨에 2대2로 만들었다. 경기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대구는 전북 원정에서 소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대구의 다음 경기는 오는 5월 1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울산 HD 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10라운드 홈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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