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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 양천향교서 조선 시대 천문학 이야기 진행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4-04-23 09:08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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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은태 기자 = 서울시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서울의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에서 조선 시대 천문학 이야기 등 향교·서원 문화유산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는 폐쇄적 공간으로 인식되던 향교와 서원을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한 문화공간이자,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 시대 유생과 21세기 뉴(New)생의 만남’을 주제로 향교의 교육적 기능을 계승하고 21세기 교육 트렌드에 맞는 최신 IT 기술을 접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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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프로그램은 ▲천문학자 겸재 정선을 아시나요? 시즌2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 ▲​DI지털 식(食):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 등 3개다.

천문학자 겸재 정선을 아시나요? 시즌2는 강서지역의 대표적 역사 인물인 겸재 정선의 관상감(천문학 관청) 시절 이야기와 우리 전통 별자리를 접목한 전통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다.

수학을 통해 조선 시대 달력의 원리를 배워보고, 조선 시대 천문도와 천문관측기구로 계절별 별자리의 변화 등을 알아본다. 오는 5월 7일부터 6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7차례 열린다.

양천현 유생, 육예(六藝)로 풍류를 즐기다는 예절, 음악, 수학, 궁술, 글쓰기, 음식 등 과거 향교에서 교육했던 여섯 가지 기초 교양 과목인 육예(六藝)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먹만으로 그리는 동양화인 ’수묵화‘를 그려보기도 하고 우리나라 전통 기예인 국궁을 체험하거나 향교 텃밭 농작물을 활용한 유생 떡볶이도 만들어볼 수 있다. 오는 5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열리며 총 30회 진행한다.

DI지털 식(食): 양천향교 미래형 인재, 뉴(New)생!은 미래 유망 직종 중 하나인 푸드테크(Food-tech)에 대해 알아보고 푸드 프린팅으로 전통 과자를 만들어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는 조선 시대 전통 식문화를 체험하고 3D 푸드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만든 자신만의 전통디저트를 맛보거나 개인 맞춤 영양관리법을 알 수 있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6차례 열린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접수를 통해 참여가능하며 프로그램 일정 확인과 신청은 양천향교 인터넷카페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프로그램 당 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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