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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하반기 ‘건물일체형 태양광’ 보조금 신청접수 시작

NSP통신, 유정상 기자, 2020-08-24 13:31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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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유정상 기자 = 서울시가 건축물을 신축하거나 소유하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건물일체형 태양광’의 보조금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시는 ‘2022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 2월 전국 지자체 최초로 BIPV 시범사업을 추진해 총 3곳을 선정했으며 9월 중 설치 완료예정이다.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은 태양전지를 건물의 외장재로 사용, 기존 일반 태양광 모듈에서 한층 더 발전된 태양광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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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사업에 신청해 선정되면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총 지원 규모는 30억 원이다. 지원 우선순위는 ▲신기술형(최대 80%) ▲디자인형(최대 600만원/㎾ 범위 내) ▲일반형(최대 300만원/㎾ 범위 내)순이다. 지원금도 해당 기준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특히 이번 하반기 시범사업 지원은 지원 용량 한도 제한을 없애고 디자인형의 경우 지붕형에 70%까지 지원을 확대한다. 상반기 사업 때 지원 용량 제한으로 지원하지 못한 사례를 개선하고자 하반기는 용량 제한을 두지 않았다.

모집 기간은 8월 24일~9월 14일까지다. 외부 심사를 거쳐 9월 말 참여업체를 선정, 10월부터 사업을 시작한다. 지원대상은 서울 소재 민간 건축물(신축 또는 기존) 소유자 또는 소유예정자로서 적격성을 갖춘 참여업체와 함께 제안서를 작성하고 접수하면 된다.

참여업체 자격은 서울시 소재 종합건설면허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 또는 설치 위치 및 형태와 관련된 전문건설면허를 보유하고 전기공사업 면허를 보유한 업체다. 태양전지 모듈 제조 시설 보유 업체도 시공 요건을 갖춘 업체와 공동으로 참여 가능하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고급외장재 기능을 하는 BIPV는 국내 기업들이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산업 및 시장이 초기 수준으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아서 시민이 접근하기 어려웠다”며 “이에 이번 2차 시범사업이 산업을 활성화하는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할 예정이오니 건축주 및 건축계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NSP통신 유정상 기자 yootop@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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