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는 12일 강임준 시장 주재로 2025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핵심 정책과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 신산업 육성, 도시환경 개선, 시민 삶의 질 향상 등 군산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전략이 공유됐다.
특히 민선 8기 4년 차인 올해는 그동안 추진해온 사업들의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어야 하는 시점인 만큼, 시는 주요 현안 사업의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세우는 것에 집중했다.
먼저 군산시는 ‘글로벌 신산업·K문화관광 거점’과 ‘키움으뜸 가족행복도시 조성’을 2대 추진목표로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창출’, ‘경제 활력 및 정주 환경 개선’, ‘기후변화 및 재난 대응’의 3대 전략과 10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10대 과제는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 ▲첨단 농수산산업 육성 ▲국제물류도시 기반 구축 ▲새만금 중심도시 확립 ▲민생경제 회복 주력 ▲육아 및 교육 기반 강화 ▲촘촘하고 든든한 복지 안전망 구축 ▲수준 높은 의료환경 구축 ▲재난재해 제로도시 구축 ▲생태환경 인프라 구축 등이다.
올해 추진되는 세부 사업은 역점사업 93개, 주요사업 176개, 일반사업 396개로 총 665개 사업으로 정해졌다. 이 중 85개의 신규사업을 통해 지역발전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에 주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이차전지 실시간 고도분석센터 구축 ▲새만금 기업성장센터 건립 ▲농촌인력 수급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및 수산 식품 수출 가공단지 조성 ▲철길숲 완공 및 스마트도시 조성 ▲군산전북대병원 개원과 공공 심야어린이병원 운영 ▲월명공원~은파호수공원 트레킹코스 연결 및 문화·관광 콘텐츠 확충 ▲전기·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기후변화 대응 및 도시 안전망 구축 등이 있다.
강임준 시장은 “2025년은 민선 8기 시정 운영의 성과를 도출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집중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부서가 협력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는 급변하는 시대 변화에 발맞추고 시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기후환경국, 새만금정책담당관, 스마트도시과 신설 등 대규모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시민들의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실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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