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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오는 17일까지 2023년 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추진한다.
올해 사업규모는 예산 20억원(국비 10억원, 군비 10억원)을 투입해 주택 500동, 비주택(창고,축사)20동, 주택 지붕개량 20동이다.
군에 따르면 기존에 주택 규모가 큰 소유자의 경우 사업을 신청했다가도 슬레이트 철거 자부담으로 인해 포기 사례가 속출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전년도만 해도 주택 130동, 1억5000여만원의 상당의 사업이 자부담 마련 어려움으로 인해 해결하지 못해 포기되는 경우가 발생해 진안군은 타 지자체와 공동으로 상급기관인 전라북도와 환경부에 자부담분 없는 전액 지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그 결과 주택 슬레이트 철거 시에는 기존 최대지원금액이 352만원에서 최대 700만원으로 2배 증액돼 대상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그 밖에 주택 지붕개량 사업은 300만원 한도 내, 비주택(창고,축사)은 지붕면적 200㎡까지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초수급자 등 우선지원 가구는 주택 슬레이트 철거와 처리비 전액을, 지붕 개량 시에는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이 가능토록 운영할 계획이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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