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 양양군(부군수 탁동수) 농촌활성화지원센터가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의기양양 두레 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주민들이 스스로 지역을 가꾸고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센터는 동아리팀 10팀과 두레팀 3팀을 포함해 총 13개 팀을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관내에서 활동하는 3인 이상 공동체로, 구성원 중 60% 이상이 양양군민이어야 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환경, 문화, 교육, 복지 등의 공동체 활동을 해야 한다.
활동 성격에 따라 동아리팀(의기양양 동아리)과 두레팀(양양 두레)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동아리팀은 지역 공동체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두레팀은 보다 발전된 공동체 모델로서 사회적 경제 조직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운영된다.
두레팀으로 선정된 경우 전문 멘토링과 전략 설계 등의 후속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컨설팅이 제공된다.
선정된 동아리는 매월 1회 이상 정기적인 활동을 진행해야 하며 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워크숍, 교육, 성과 공유회 등에 참여해 다른 공동체와 교류하고 협력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모든 동아리는 연 2회 이상 재능기부 및 봉사활동을 필수적으로 수행해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각 동아리와 두레팀에는 각각 300만원, 400만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여기에는 강사비, 재료비(공연, 전시, 체험 등 공동체 활동과 관련된 소모성 물품 구입), 홍보 및 마케팅 비용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단 단체 운영비, 인건비, 도서비, 식비, 교통비, 업무 추진비 등은 사용이 불가하며 특정 정치·종교 활동을 목적으로 하거나 일회성·수혜적 복지사업 성격을 띠는 경우 지원에서 제외된다.
또한 타 기관에서 유사 지원을 받는 동아리는 중복 지원이 불가능하며 군 평생교육팀에서 강사비를 지원받는 동아리의 경우 강사비를 제외한 재료비만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된다.
모든 동아리는 활동비 지원을 받기 위해 ‘역량강화 기초과정(1박 2일)’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며 연간 2회의 재능기부 또는 봉사활동을 수행하고 활동 결과를 기록해 성과 공유회에 참여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두레·동아리는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한 후 31일 오후 6시까지 농촌활성화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e메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 ‘의기양양 두레 동아리’들은 주민들의 공동체 활동을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동아리 7팀, 두레 3팀이 참여go 인두화(우드버닝), 도자기, 전통 규방 공예, 영어 연극, 제과제빵, 뜨개질, 서프스케이트 등 다양한 활동을 운영했다. 성과 공유회를 통해 각 동아리별 활동 결과를 발표하고 주민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두레팀의 경우 산채야, 야양그림, 리마인드웨딩이 참여go 지역특산물인 연어를 활용한 연어강정 메뉴 개발, 지역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 창작 활동,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리마인드 웨딩 촬영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특히 참여자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소속감이 커졌으며 공동체 의식이 강화되는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운영된 의기양양 두레 동아리가 올해도 더욱 활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주민들이 주체가 돼 지역사회와 교류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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