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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NSP통신) 조이호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시장 김홍규)가 최근 홍제정수장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에서 조류개체가 증가해 맛·냄새물질(지오스민, 2-MIB)이 검출된 것에 대해 13일 강화된 정수처리 작업을 통해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문제가 된 오봉저수지 조류개체 증가에 대해 지속적인 관찰과 연구를 계획하고 있으며 맛·냄새 등으로 인한 불편함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원수, 정수의 맛·냄새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봉저수지의 취수 위치 변경 요청 및 분말활성탄투입 등 정수장 정수처리공정을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다만 강화된 정수처리 작업을 통해 물 공급이 정상화됐으나 기존 수도관에 남아있는 맛·냄새 물질이 포함된 물이 다 빠져나가는데는 1~2일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맛·냄새물질(지오스민, 2-MIB)은 흙냄새, 곰팡이 냄새를 일으켜 먹는물 수질감시항목(먹는물 감시기준 0.020㎍/L)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정수처리과정으로 100% 제거되지 않아 극미량으로도 일부 수용가에서는 흙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맛·냄새물질은 심미적 영향물질로서 인체에 무해하다는 것이 입증된 물질이므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며 쉽게 휘발하는 특성이 있으므로 맛·냄새로 불편함을 느낄 경우 3분 이상 끓인 후 드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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