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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호 고양시의원 (고양시의회)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문재호 고양시의원은 17일 제232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의 6·25전쟁 참전 필리핀 기념비 헌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한 필리핀 지상군 1개 대대의 뜻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필리핀 참전 기념비의 현황과 관리 실태에 대해 설명하며 이재준 고양시장의 필리핀 참전 기념비 헌화나 참배 여부 및 호국보훈과 관련해 임기 중 어떤 일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한 것인 있는지 여부를 질의했다.

특히 문 의원은 “기념비 관리 부서를 통합해 원 스톱으로 관리할 수 없는지, 참전비의 안전진단과 대대적인 보수 계획, 필리핀 참전 기념관 건립 의향, 기념비 주변 도로명을 ‘필리핀 참전 기념비길’로 변경 요청한다”며 “고양시 다문화 가정 중 필리핀 다문화 가정 현황 파악 및 필리핀 참전 기념식과 필리핀 다문화 가정 문화축제를 병행해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이 시장은 “UN군으로 참전한 필리핀 참전용사에 대한 헌화 및 참배에 대해 참전국가인 필리핀 대사관 등과 협의를 통해서 2020년에 필리핀군 참전비에서 헌화와 분향을 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양시에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들에 대한 행사를 다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시장은 “공원관리에 대해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 사료되며, 필리핀군 참전비의 대대적인 보수는 국방부 및 보훈처 등 협의가 필요한 사항으로써 향후 전면보수가 필요한 시점에 관계부처와 협의해 처리할 수 있도록 하겠고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서는 필요시 국방부, 국가보훈처 등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도록 하겠고 도로명 변경은 해당 주소사용자 과반수의 서면동의가 필요하며 주민의견 수렴 및 도로명주소위원회의 심의절차를 거쳐야 하므로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된다”고 답변했다.

한편 이 시장은 “우리 시의 필리핀 다문화 가정현황은 178가구에 가구원은 650명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는 다문화가정 문화축제에 보다 많은 필리핀 다문화가정이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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