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05-7182802122

단독

이재준 고양시장, 동창 딸 7급 비서 특혜 채용 ‘도마 위’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9-04-29 16:23 KRD2
#이재준 #고양시장 #고양시 #특혜 채용 #고철용
NSP통신-지난 지방선거 기간 이재준 고양시장(좌)과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우)이 김장운 작가의 인형의집에 로라는 없다 출판기념회 뒤풀이 장소인 출판단지 내 한 음식점에서 만나 반갑게 서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은태 기자)
지난 지방선거 기간 이재준 고양시장(좌)과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우)이 김장운 작가의 인형의집에 로라는 없다 출판기념회 뒤풀이 장소인 출판단지 내 한 음식점에서 만나 반갑게 서로 악수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은태 기자)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이재준 고양시장이 시장 보좌직 7급 별정직 공무원으로 친분이 가까운 대학 동창의 딸을 특혜 채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고양시 공무원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앞서 이재준 고양시장은 4급 국장 진급을 실시하면서 승진 근거로 1960년생 진급 대상자들을 근무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명분으로 승진에서 탈락시키고 겨우 1년 더 근무할 수 있는 1961년생을 4급 국장으로 진급시키며 해당 국장이 세계 일류기업 포스콤 죽이기 선봉에 세웠다는 비판을 받은바 있다.

현재 특혜 채용 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고양시장 보좌직의 7급 별정직 A공무원은 이재준 시장과 부모님이 같은 대학 동창으로 가까운 사이인지 지방선거 당시 이 시장의 아내를 일주일 정도 수행한 것에 대해 확인을 요청 했지만 “사무님을 수행한 것은 맞고 일주일을 더 했지만 어떠한 사실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해명 했다.

G03-9894841702

또 이재준 고양시장도 특혜 채용 시비에 휘말린 공무원이 ▲동창의 딸인지 ▲부인과 딸이 호주 유학중일 때 해당 공무원이 숙소에 머물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는지 ▲7급 공무원은 보통 만 35세는 돼야 가능한 직급인데 30살도 되지 않은 사람을 특별한 경력이 없는데도 시장 보좌 직으로 채용한 이유 등을 질의 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다.

동창의 딸을 특혜 채용했다는 제보를 해온 고철용 비리척결본부장은 “만 35세는 돼야 7급 공무원으로 진급할 수 있는데 지방 선거 당시 겨우 시장 사모를 일주일 정도 수행한 30살도 안된 친구 딸을 7급 공무원에 채용한 것은 특혜중의 특혜다”며 “1960년 생 4급 진급자들을 승진에서 누락하며 겨우 1년 더 근무하는 1961년생을 국장으로 진급시켜 해당 국장을 세계 일류 기업 포스콤 죽이기 선봉에 세운 이재준 고양시장은 친일 매국 행위가 재미있어 하는 것은 아닌지 의심이 간다”고 비판했다.

한편 앞서 고 본부장은 세계일류 기업 포스콤을 원자력법을 위반하고 강요로 체결한 위법 협약서를 부관으로 인정해 포스콤의 공장등록 취소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지난 25일 대법원에 의해 주택건설사업 계획 승인당시 첨부한 부관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받은 요진개발의 일산 와이시티 복합시설의 준공은 부관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즉시 준공 취소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