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지난 1일 드림스타트 사례대상 아동의 구강 건강 증진을 위해 미래치과(원장 이문영)와 치과검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인해 치과 진료를 제때 하지 못하는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돕기 위한 것으로 미래치과는 비급여 검진 및 치료비의 본인부담금 20% 지원, 아동당 2회 불소도포 무상지원 등을 제공한다.
협약식에는 드림스타트와 미래치과 의료진이 참석해 따뜻한 손을 맞잡고 “우리 지역 아이들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의 첫걸음”이라며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나눴다.
이문영 원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충치를 방치하다가 고통을 겪는 아이들을 종종 접해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들이 더 이상 아픈 이를 참고 견디지 않아도 됐으면 한다. 의료인이자 지역 주민으로서 당연히 함께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명숙 아동복지과장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인 미래치과와의 협력을 통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조기에 치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협력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해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2025년 치과검진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함과 동시에 지역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아동 건강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