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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위기 벗어나면 한국 경제 번영할 것”

NSP통신, 김병관 기자, 2025-01-22 13:12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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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세션 브리핑에서 밝혀

NSP통신-21일(현지시간)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리더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21일(현지시간) 오후 김동연 경기도지사(왼쪽)가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미디어리더 브리핑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 경기도)

(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현지시간) 다보스 포럼에서 세계 미디어 리더들에게 한국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한국에 대한 ‘신뢰 회복’을 목표로 한국 경제의 잠재력과 회복탄력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김 지사의 브리핑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와의 대화’라는 이름의 세션이다. 이번 포럼의 핵심 일정 중 하나로 주최 측인 세계경제포럼이 제안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김 지사는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인용 및 조기 대선 ▲경제 전권대사 임명▲윤석열 정부와는 다른 새 정부의 ‘완전히 새로운 정책’ 등을 큰 틀의 해법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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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진다’는 한국 속담을 인용하면서 “이번 위기에서 벗어나면 한국의 민주주의는 더욱 강해지고 경제는 번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특히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진통은 단지 성장통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며 “역경이 견고함을 만든다. 저는 한국인의 잠재력과 회복력을 확신한다. 역사 자체가 그 증거”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한민국 피플파워도 부각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매일 밤 응원봉으로 밤거리를 밝히던 평범한 사람들이 매일 낮 일터에서 대한민국 경제를 지탱하는 사람들”이라면서 “이들과 함께 저는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하며 국가 경제를 회복하는 데 있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다보스 포럼에서 한국이 ‘미디어리더 브리핑’을 한 것은 야당 소속 인사로는 처음이며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 이후 12년 만에 열린 ‘미디어리더 브리핑’이다.

세션에는 최근 한국 상황에 대한 깊은 인식을 반영하듯 미국, 영국, 중국, UAE, 말레이시아 등의 20명 가까운 방송사 신문사 통신사 편집장, 특파원, 외교 전문기자 등이 참가를 신청했다.

이날 세션을 진행한 이주옥 WEP(세계경제포럼) 아태사무국장은 “대한민국은 최근 몇 주 동안 계엄령 선포와 지도자들의 탄핵 등 중대한 정치적 도전에 직면해 왔다”면서 “이번 브리핑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상황과 경제 전망에 대해 김동연 도지사와 허심탄회한 논의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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