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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해소 기대’에 1월 소비자심리 소폭 반등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1-22 16:32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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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그래프 = 한국은행)
(그래프 = 한국은행)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지난해 11월부터 꺾이기 시작했던 소비자김리가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대한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여전히 장기평균(100)보다 낮고 사법절차로 인해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완전한 내수 회복은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에 따르면 1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1.2로 전월 대비 3.0p 상승했다. CCSI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수치로 장기평균치를 100으로 두고 100보다 높으면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한은은 “정치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 미국 신정부의 관세정책 완화 기대 등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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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SI를 구성하는 6개 지표 중 현재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을 제외한 나머지 지수가 모두 반등했다. 생활형편전망은 89로 전월 대비 3p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은 96으로 2p 상승했다. 소비지출전망은 전월 대비 1p 상승한 103, 향후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9p 상승한 65로 기록됐다. 현재경기판단은 전월 대비 1p 하락한 52를 기록해 2023년 2월(48)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주택가격전망은 101로 전월 대비 2p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 전환 및 매매 거래 감소 등의 영향이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담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 대비 0.1%p 하락했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1%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정국불안으로 내수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금리수준전망은 시중은행의 가산금리 인하 움직임으로 전월 대비 1p 하라한 97을 기록했다.

향후 1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비중으로는 ▲농축수산물 48.2% ▲공공요금 44.2% ▲석유류제품 42.4%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석유류제품은 4.3%p, 농축수산물은 2.9%p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은 5.5%p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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