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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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NSP통신) 김병관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월 16일 그날의 약속과 책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인스타그램의 글에서 “열 번째 봄이다. 아이들이 돌아오기로 했던 ‘520번의 금요일’이 흘렀다”며 “어른이라 미안했고 공직자라서 더 죄스러웠던 10년 전 그날을 잊지 못한다”고 회상했다.
이어 “오늘 10주기 기억식에서 여전히 우리 곁에 또렷이 남아 있는 340명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얼굴을 바라보았다”면서 “하지만 10년 전에서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한 현실이 부끄럽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이 충분히 치유되고 회복될 때까지, 우리 사회에 안전과 인권의 가치가 제대로 지켜질 때까지, 우리는 언제까지나 노력하고 또 기다리겠다”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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