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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난항

NSP통신, 조이호 기자, 2024-06-27 16:45 KRX9
#김포시의회 #김포시 #김포시청

민주당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전반기 합의 실효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 철저 준수 국힘에 촉구

NSP통신-김포시의회 234회 3차 정례회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불출석하고 국민의힘 시의원들만 참석한 모습. (사진 = 김포국힘원내대표단)
김포시의회 234회 3차 정례회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불출석하고 국민의힘 시의원들만 참석한 모습. (사진 = 김포국힘원내대표단)

(경기=NSP통신) 조이호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의(의장 김인수) 후반기 원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포시의원들이 27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그들은 제8대 의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상생보다는 정쟁과 일방적인 독선으로 일관했다고 주장했다.

그들은 민주당이 의장의 정당한 업무지시를 부당한 이유로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의장을 무력화시키려 했으며 동료의원의 쓴소리를 시비 걸며 윤리위원회에 회부시키는 등 상생이 실종된 모습을 보였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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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들은 ‘민주당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여야의 구도가 7대6으로 바뀐 순간 전반기 때의 합의는 실효됐다고 주장하며, 민주당이 실효된 상생실천합의서의 이행을 요구하는 것은 오만과 독선의 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국힘 시의원들은 의정활동의 책임과 의무는 시민의 명령이며, 책임 없이 자유만 주장하고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모습은 의원으로서의 자질을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들은 의장단 우선 선출, 상임위원회 우성 구성, 합의 기한 설정 등을 제안했다.

반면 민주당 시의원들은 26일 성명서에서 7대 7 여야 동수 구조를 바탕으로 한 전·후반기 원 구성에 관한 ‘상생 정치 실천 합의서’의 철저한 준수를 국민의힘 측에 강력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NSP통신-김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민주원내대표단)
김포시의회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26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 = 김포민주원내대표단)

한편 민주당 시의원들은 27일 제234회 3차 본회의에 예정된 의사일정(의장·부의장 선거,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상임위원장 선거)에 참여하지 않고 26일 성명서만 발표했다.

시의회 조례에 따르면 ‘의장과 부의장 선거는 의회에서 무기명투표로 과반수의 득표자가 당선되며 득표자가 없을 시 2차투표를 진행하고 결선투표 결과 득표수가 같을 때에는 최다선의원을, 최다선의원이 2명 이상인 경우 그 중 연장자를 당선자로 한다’로 돼 있으며 상임위원장도 상임위원 중에서 의장 선거의 예에 준해 본회의에서 선거한다로 돼 있다.

현재 국힘 시의원은 3선 의원 2명과 재선의원도 민주당 시의원보다 나이 등에서 연장자가 많아 국힘에서 상임위원장 세 자리를 의회 규정대로 선거한다면 1석도 배려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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