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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역사회모임 참여율’ 광역시 중 가장 높아

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2013-03-19 14:38 KRD7
#울산발전연구원 #도시환경브리프 #지역사회모임 #정주성제고 #SNS

충남 제주 등 다수 광역도보다 낮으나 전국 평균 상회해 국내 대도시 중 높은 수준 유지

[울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울산시민이 향우회 등 각종 지역사회모임에 활발히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발간된 울산도시환경브리프에 따르면 울산시민의 각종 모임 참여 비율이 서울 부산 대구 등 국내 대도시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2011년 통계청 조사 결과 울산의 ‘지역사회모임 참여비율’은 충남 제주 전남 등 농어촌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다수의 광역도에 비해 낮았으나 전국 평균인 10.1%를 상회해 타 광역시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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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기 울산발전연구원 박사는 도시환경브리프에서 “울산은 도시 특성상 향우회 기업·사업장의 직원모임 기타요인 등에 의해 비교적 활발한 지역사회모임 참여 비율을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른 SNS(Social Network System)의 보급과 온·오프라인을 매개로 한 새로운 사회관계가 형성되고 있지만 ‘지역사회 모임 참여비율’은 지역주민의 정주성 제고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으로 사용된다.

권박사는 “울산은 과거 공업화시기를 거치며 급속한 외지인구 유입을 경험했기에 이들의 정착 여부가 도시발전의 주요 현안으로 대두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역사회 모임의 참여율 제고를 위한 보다 많은 관심과 관련 정책의 개발이 선행된다면 지역주민의 안정적 정착기반 마련과 정주성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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