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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황사훈 인턴기자 = 울산시가 몽골의 장애인과 보호자들을 위한 따뜻한 겨울나기에 나선다.

울산시는 8일 오전 11시 울산시티병원에서 몽골 장애인 2명과 보호자 2명을 찾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모금한 성금 100만 원씩을 각각 전달한다.

울산시는 장애를 극복하여 몽골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를 희망하며 울산시티병원의 조현오 원장에게는 몽골 장애인의 무료 수술 지원으로 국가 위상과 시 이미지 제고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번에 무릎수술을 받게 된 몽골 장애인은 에르덴졸(여, 11세)양과 가딘지드(여, 28세)씨로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초까지 2차례의 대수술로 받아 현재는 보행이 가능한 상태이다.

한편 지난해 5월 신관 증축을 통해 현재 300병상 규모의 고품격 의료시설과 의료인력 및 최신의료장비를 갖추고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울산시티병원은 지난 2008년부터 매년마다 몽골 선천성 장애아 18명을 초청해 수술비뿐만 아니라 비행기 숙식 등 모든 비용을 지원했다.

2010년 6월 몽골한몽친선한방병원과 협력병원 협정을 체결한 이후 한층 다양하고 체계적인 의료 교류사업도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울산시티병원은 몽골 장애인 초청 무료수술 사업을 매년 추진할 계획이다.

황사훈 NSP통신 인턴기자, sahoon372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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