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선대위원장이 25일 지난 2007년 17대 대선 경선이후 5년 만의 ‘울산 외출’에서 기대이상에 열렬한 환대를 받았다.
박 위원장은 이날 울산 태화시장 등에서 상인들의 고충을 듣고 울산공업센터 관계자들과 울산 박물관 등을 둘러봤다.
박 위원장은 태화시장 상가 순방에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묵을 직접 구입하기도 하고 생선가게 노점상인과 포옹을 하는 등 ‘서민행보’에 전념하는 모습이었으며 시민들과 상인들은 박 위원장에게 박수로 환영을 표시했다.
박 위원장은 울산지역 후보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는 자리에서 “오랜만에 이렇게 울산을 찾게 됐다. 울산은 우리나라의 성장을 이끌어 온 도시고 앞으로도 우리의 경제 미래를 이끌어갈 도시”라며 “지금까지 울산이 (우리나라의) 산업화를 이끌어 왔듯이 이제는 친성장동력, 친환경복지로 더욱 발전해나가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오찬에는 안효대(동구), 김기현(남구을), 박대동(북구), 강길부(울주군), 이채익(남구갑), 정갑윤(중구) 등 울산지역 6개 선거구 후보들과 울산시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울산공업센터 조성 기여자들과 함께 ‘울산 남구 신정동 울산박물관’을 찾아 김우림 박물관장의 안내로 울산의 산업화 50년 과정을 보여주는 산업사관을 관람했다.
이 자리에서 박 위원장은 영상물을 보면서 “당시는 허허벌판이었다. 허허벌판에서 산업도시로 발전했다. 산업도시가 된 울산의 힘으로 우리나라가 산업강국이 됐고 그렇게 되는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땀과 눈물이 있었다”고 강조하고 “소중한 가치와 기록이 사라져가는 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렇게 박물관을 만드셔서 우리 자라나는 세대들에게도 귀감이 될 수 있으므로 잘 보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방명록에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끌어 온 울산이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 산업의 견인차가 될 것입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박 위원장은 이날 북구 화봉시장과 남구 울산박물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각각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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