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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울산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스팀을 수집해 인근 여천단지 일원의 수요기업체에 공급하기 위한 ‘광역 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울산시와 에너지관리공단, 한주, 삼성정밀화학, 삼성석유화학, 삼성에버랜드는 6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에서 ‘광역 스마트 스팀 네트워크 구축사업’ 착공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삼성석유화학 등 석유화학단지에서 발생하는 잉여스팀을 한주에서 수집해 인근 여천단지 일원의 수요기업체에 공급하는 것으로, 900억원의 사업비로서 6.5㎞의 주배관망 등 스팀네트워크를 12월까지 구축하게 된다.

1차적으로 삼성정밀화학 태양광소재 공장에 시간당 110톤을 공급하게 돼 울산시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에도 기여하게 된다.

스팀 네트워크가 구축되면 연간 350억 원의 에너지가 절감되며, 연간 4만6000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효과를 거두게 된다.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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