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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NSP통신] 이상철 기자 = 울산시 동구 주전 연안이 대규모 바다숲으로 조성된다.

울산시는 동구 주전어촌계 마을어장 169ha가 농림수산식품부의 2012년 바다숲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바다숲 조성사업은 갯녹음 발생해역이나 연안에 해조류 밀집군락을 조성해 어류, 패류 등 수산생물의 산란지와 서식지를 제공하기 위해 국비 15억원을 투입 2009년부터 오는 1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사업은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 해당 해역실태 정밀 조사를 거쳐 해중림어초 제작 및 시설, 미역?감태 등 서식이 적합한 해조류를 이식, 자연암반의 해조류 부착기질 개선사업 등으로 시행한다.

바다숲 사업을 통해 조성되는 해조류는 전복, 소라 등 패류의 먹이가 되고 어류의 산란?서식장을 제공하는 연안 생태계의 중요한 수산자원이면서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해양 레저관광의 자원으로 활용돼 어촌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울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는 “바다숲 조성사업 해역에 대해 수면이용을 제한하는 수산자원관리수면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해조류의 재생산이 안정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해조류

이상철 NSP통신 기자, lee21@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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