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5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공업탑 등 교통량이 많고 정체가 심한 주요도로 4개 구간에서 소방차 22대, 소방관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훈련은 중부소방서, 남부소방서, 동부소방서, 온산소방서가 각각 1개 구간을 선정해 실시한다.
중부소방서는 중부소방서 청사 앞에서부터 다운사거리, 동강병원, 성남프라자, 시계탑 사거리를 거쳐 MBC사거리까지 약 8.26km의 구간에서 소방차 4대 소방관 15명이 참여해 훈련을 실시한다.
남부소방서는 남부소방서 청사 앞에서 현대백화점, 번영사거리, 공업탑로타리, 예술회관 앞 사거리를 거쳐 남부소방서까지 7km 구간에서 소방차 4대 소방관 20명이 참여해 훈련한다.
동부소방서는 동부소방서 청사 앞에서 일산해수욕장 사거리, 현대백화점, 한채사거리, 한마음회관 앞을 거쳐 동부소방서까지 약 13.2km 구간에서 소방차 10대 소방관 28명이 참여해 훈련을 진행한다.
온산소방서는 온양119안전센터에서 진하해수욕장, 온양농협 하나로마트 발리점, 발리온천을 지나 온양119안전센터까지 3.26km 구간에서 소방차 4대 소방관 10여 명이 참여해 훈련에 들어간다.
한편, 울산소방본부는 재난현장 접근성 향상과 대시민 양보문화 확산을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지난 6월 21일 북구 무룡터널에서 6중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에는 모든 차들이 출동하는 소방차를 위해 일제히 길을 터준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 전국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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