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시(시장 김기현)가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MOU를 성사시켜 울산투자 유치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 날 오전 10시 울산롯데호텔에서 울산시와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전영도)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서에서 상호 보유한 투자유치 및 무역진흥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공동으로 시행하는 각종 회의 및 대회와 투자유치 및 무역진흥사업에 대해 협력키로 했다.
또한 울산지역 중소기업 및 세계한인무역협회 회원기업에 대한 지원 및 교류 활성화 등에 관해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세계한인무역협회가 매년 4월 국내 주요도시에서 개최하는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 행사를 내년에는 울산에서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에는 전 세계 68개국에서 활발한 사업 활동을 펼치고 있는 600여 명의 한인CEO들이 울산을 대거 방문해 투자유치 및 무역진흥을 위한 행사를 다채롭게 개최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 19일부터 2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고 있는 글로벌 한인경제리더 초청 투자컨퍼런스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임원진 등 100여 명이 참석 중이다.
20일 주요 행사를 보면 경제협력 협약식에 이어 강동권 및 역세권 개발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설명회가 개최되고, 오후에는 울산경제진흥원 주관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우수상품을 소개하는 우수기업 IR이 이어진다.
끝으로 지역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경제포럼이 울산발전연구원과 세계한인무역협회 국제통상전략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마련된다.
이번에 방문한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박기출, 피지 오토모티브홀딩스 대표)는 1981년 설립된 사단법인이며, 전 세계 68개국 133개 지회 66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한 대표적인 한인무역단체이다.
울산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세계 각지에서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인 기업들과 글로벌 경제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참여기업 정보를 D/B화해 울산 세일즈 마케팅 홍보대사로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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