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NSP통신) 윤민영 기자 = 울산시는 중소기업청의 ‘2015년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에 응모해 반구시장 등 3개 시장이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선정 시장은 반구시장(중구) 신정상가시장(남구), 수암상가시장(남구) 등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총 28억 원(국비 14억 원, 지방비 14억 원)을 투입해 ‘골목형 시장 육성 사업’을 이달 착수 올해 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수암상가시장은 ‘골목형 시장 육성 사업’과 ‘주차환경 개선 사업’을 동시에 실시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상품개발, 진열개선, 핵점포 육성, 커뮤니티 조성, 공영주차장 설치 등 ‘1시장 1특색’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추진된다.
앞서 울산시는 2014년에는 울산번개시장(남구), 야음상가시장(남구)이 ‘문화관광형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총 18억 원(국비 8억 원, 지방비 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ICT기반조성, 지역특산품개발, 문화관광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2014년 4월 착수, 오는 2016년 말 완료할 예정이다.
문화관광형시장은 지역의 문화, 관광, 특산품 등과 연계해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육성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골목형 시장과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을 통해 그동안 상권이 침체됐던 우리 전통시장이 특색 있고 소비자가 찾고 싶은 전통시장으로 재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 2002년부터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SP통신/NSP TV 윤민영 기자, yoong_jn@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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