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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암각화박물관, 새단장 마치고 13일 개관

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2013-03-11 16:4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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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구대암각화 복제모형 황성동 출토 고래뼈 등 전시...후속연구 통해 황성동 유적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학술연구 지속할 계획

[울산=NSP통신] 임은희 인턴기자 = 울산암각화박물관이 더욱 알찬 모습으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울산시는 40일간 임시휴관을 통해 전시환경개선공사를 마무리한 울산암각화박물관을 오는 13일부터 다시 개관한다.

이번 환경개선공사를 통해 입구 영상시설 반구대암각화 터치스크린 한국암각화 복제모형 선사마을 디오라마 구석기 미술과 비너스 신석기 청동기 관련자료 울산 황성동 출토 고래뼈 등이 새롭게 전시·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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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각화전문박물관으로의 특색이 잘 드러나도록 하고 선사미술실을 리모델링해 어린이 체험활동과 기획전시를 개최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충했다.

전시실 바닥과 조명 패널 등도 대폭 보완해 관람객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새롭게 전시되는 울산 황성동 출토 고래뼈는 신석기시대 울산 해안에서 고래사냥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실증적인 증거로 반구대암각화 제작시기와 학술적 의미를 밝히는데 매우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는다.

신주원 울산암각화박물관 주무관은 “황성동 유적을 발굴한 한국문물연구원으로부터 이미 국가귀속 유물을 제외한 대부분의 유물이 암각화박물관으로 이관됐다. 이번에 전시되는 고래 뼈는 그 중에 극히 일부”라고 말했다.

아울러 “후속연구를 통해 인류 최초의 포경유적으로 알려진 황성동 유적과 반구대암각화에 대한 학술적 연구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울산암각화박물관은 관련 학술연구를 위해 한국문물연구원과 학술연구 교류협약을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재개관 일정에 맞춰 지난 2월 제작된 애니메이션 ‘다솔이의 시간여행’을 어린이 관람객 대상으로 상영할 계획이다.

임은희 NSP통신 인턴기자, vividlim@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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