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서천군(군수 노박래)이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매주 월요일 자연환경해설사와 문화관광해설사 등 총 18명을 대상으로 슬로라이프 디자이너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슬로라이프 디자이너과정은 군 해설사와 주민 등을 대상으로 슬로시티 철학과 공동체 정신을 공유하고 지역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수립해 제안하는 행복 설계사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소규모로 교육을 운영하며 손대현 한국슬로시티본부 이사장의 슬로라이프 특강과 함께 슬로시티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슬로라이프 디자인 사례, 대화와 토론을 통한 소통기술, 자연치유와 명상, 주민공정여행에 접목시킨 슬로시티 등의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은 80% 이상 출석 시 수료증을 발급하고 실기·필기시험을 통해 슬로시티 민간자격증도 주어진다.
노박래 군수는 “서천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한산모시짜기와 서천 갯벌 등 천혜의 자연생태를 지켜온 아름다운 슬로시티의 고장”이라며 “청정한 자연환경과 훌륭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슬로시티는 지난 1999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행복공동체운동으로 2021년 1월 기준 전 세계 271개 도시가 가입돼 있으며 군은 2018년 6월 세계 246번째, 국내 15번째로 국제슬로시티연맹에 가입했다.
NSP통신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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