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19일 ‘2019년 상반기 충남 노동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일·생활 균형 문화의 확산과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해 감정노동자 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정책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노동 관련 기관 및 노동계, 사용자, 시민단체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발제, 토론,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부소장의 충청남도 감정노동 조례 제정 필요성과 조례안 ▲안수영 충남여성정책개발원 연구위원의 충청남도 감정노동자 보호 가이드라인 등 도내 감정노동자 보호 정책을 주제로 발제가 이뤄졌다.
또한 산업안전 감정노동자 관련 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민주노총 관계자, 노동자, 사용자 등 각계각층이 함께 토론하며 노동정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정부 지원 정책 ‘일·생활 균형 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감정노동자 보호를 통한 일·생활 균형 문화의 확산과 안전한 일터 조성 방안 등도 논의했다.
고효열 도 일자리노동청년과장은 “도에서는 감정노동자 보호 조례 제정, 보호 가인드라인 제작·배부, 노동권익센터 내 감정노동 종사자 전용 상담창구 마련 등 감정노동자 인권 보호를 위해 적극 활동할 계획”이라며 “감정노동자가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기 위해 노·사·민·정이 함께 노동정책을 발굴·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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