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양혜선 기자 = 예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태선)가 고구마 우량묘 5만주를 생산해 분양을 희망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00∼200주씩 무상 공급한다.
고구마 우량묘 신청은 다음달 4일부터 29일까지 1개월간 신청을 받아 오는 4월 하순부터 5월 31일까지 분양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품종은 호박고구마 계통과 밤고구마 계통 2품종으로 예산군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 유리온실에서 재배하고 있다.
고구마는 영양번식 작목으로 기존 포장에서 재배된 씨고구마를 재사용할 경우 바이러스에 안전하지 않다.
또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씨고구마를 사용할 경우 껍질색이 퇴화되고 검은 줄무늬 발생 등에 따른 품질 저하는 물론 수량도 감소한다.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는 고구마묘는 바이러스가 없는 우량묘로 농가에서 재배 시 수량이 20%까지 늘어나고 겉모양도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돼 고구마 재배 농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공급을 희망하는 농가는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 또는 거주지 읍면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고 기타 궁금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농촌자원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공급되는 우량묘를 당해연도 수확목적이 아닌 종자갱신용으로 활용하면 건강한 종자를 생산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상품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농가소득 증대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NSP통신/NSP TV 양혜선 기자, yhszal@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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