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맹상렬 기자 = 충남도(지사 양승조)가 돌봄과 취업 등 장애인 생애주기별 필요서비스를 분석해 장애인 자립지원 사업에 1008억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보다 33.6% 증가한 수치로 장애인 개인의 요구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도는 우선 중증지체장애인 3300명에게 가사, 이동, 방문목욕 등 일상생활 지원을 위한 활동보조 바우처로 지난해보다 48% 증액한 564억원을 지원한다.
특히 희귀난치성질환 장애인과 최중증 중복 장애인 2000명에 대해서는 도비 101억원을 투입해 활동보조 바우처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장애인의 권익 옹호 활동과 동료상담가 지원, 자립생활 기술훈련 등을 위해서도 13억원의 예산을 7개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센터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증장애인 직업재활 시설 20개소에 운영비 등 109억원을 지원해 종사자 및 근로 장애인의 처우개선과 장애인 생산품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밖에 ▲복지 일자리 등 일자리 사업 133억원 ▲발달장애아동 1900명 돌봄 서비스 등 63억원 ▲장애가족 휴식 지원 등 25억원 등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장애인 자립정책이 양적 확대에 머무르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장애특성과 개인의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며 “장애인이 행복한 충남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맹상렬 기자, smartr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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