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NSP통신) 이광용 기자 = 청양군(군수 이석화)은 지난 18일 '제18회 청양고추·구기자축제 결과보고 및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 날 축제추진위는 올해 축제 방문객 20만명, 축제장 내 총 판매액 15억원, 지역경제유발효과 약 50억원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특히 3년 연속 명품청양고추 4만근이 전량 판매됐으며 추가 수매를 통해 고춧가루를 포함한 총 5만6000근을 판매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축제 개막식은 의전행사를 간소화 했다. 개막공연에 역대 최고 5000여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부대행사로 열린 제1회 전국 반려견 달리기대회와 제2회 유아 달리기에는 전국에서 모인 애견인들과 유모차 부대의 열기가 뜨거웠다.
또한 어린이 존을 짜임새 있게 구성했으며 관광객을 위해 곳곳에 쉼터를 마련하고 그 주변에 다양한 간식거리를 준비해 축제장 체류시간을 늘렸다는 호평을 받았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매년 기존 프로그램을 다듬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한 결과로 분석됐다.
한편 개선할 사항으로는 ▲읍·면 농산물 판매장 위치 선정 추첨방식 도입 ▲외부 방문객을 위한 군민 고추판매 제한 ▲축제장 내 차량 진입금지 ▲바른 먹거리 장터 음식의 질 향상 ▲민물낚시대회 개최로 인한 교통통행 불편 등이 거론됐다.
이석화 군수는 “올해 가뭄과 이상고온 현상 등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역대 최고의 축제를 이뤄냈다”면서 “모든 군민이 적극적으로 협조 해주신 덕분”이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키고 잘못된 점으로 지적 받은 사항은 과감히 개선해 명실상부 지역 최고의 축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이광용 기자, ispyo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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