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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순천시의회 청소년의회 발대식 (사진 = 순천교육지원청)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라남도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허동균)은 최근 순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 순천시 청소년의회 발대식’을 열고 청소년의원 21명에게 의원증과 배지를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청소년들이 지방의회 운영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배우도록 마련됐다. 청소년의원들은 이날 위촉장을 받고 활동 다짐문을 낭독한 뒤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 의사진행 절차를 익혔다. 이어 열린 첫 본회의에서는 의장단과 상임위원회를 구성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나섰다.

청소년들은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순천 모 고등학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우는 민주주의를 실제로 경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세대가 바라는 정책을 직접 제안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순천 모 중학교 학생은 “토론을 통해 친구들의 의견을 듣고 함께 해결책을 찾는 과정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앞으로 청소년의회는 다양한 주제의 정책 제안 활동을 펼쳐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민주주의 기본 가치를 이해하고, 지역의 당당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허동균 교육장은 “청소년의회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미래 사회의 주인공으로서 민주적 의사소통을 배우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청소년이 지역과 사회 문제 해결 과정에서 주체적으로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NSP통신 남정민 기자(njm8827@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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