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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유자차, 체코 수출...유럽 시장 본격 진출 신호탄

NSP통신, 남정민 기자, 2025-04-07 16:56 KRX7
#고흥군 #두원농협 #유자차 체코 수출 #53톤 상차식 #유럽 시장 본격화

고흥군, 두원농협과 함께 53톤 규모 수출 상차식 개최

NSP통신-고흥군은 7일 두원농협 유자가공 사업소에서 고흥 유자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사진 = 고흥군)
고흥군은 7일 두원농협 유자가공 사업소에서 고흥 유자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사진 = 고흥군)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고흥의 대표 특산물인 유자차가 유럽 시장에서 ‘웰빙 음료’로 주목받으며 체코 수출길에 올랐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7일 두원농협 유자가공 사업소에서 공 군수를 비롯해 두원농협 및 수출업체 원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흥 유자차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지난 2022년 고흥군이 추진한 유럽 시장 수출개척단 활동의 성과로 총 53톤, 14만 달러(한화 약 2억 1000만 원) 규모의 유자차가 체코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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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업체인 체코 플젠 소재의 식품원료 전문 무역회사 ‘SV. Martin s.r.o’는 고흥 유자차를 현지 카페와 식음료 업체에 납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흥 유자차가 체코는 물론 유럽 전역으로 유통망을 넓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수출은 고흥 농수산물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는 계기”라며 “앞으로도 유자를 비롯한 다양한 고흥 특산물이 세계 무대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 유자차는 체코 현지에서 웰빙 트렌드에 부합하는 음료로 각광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마케팅과 품질 향상을 통해 유럽 내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흥군은 이번 체코 수출을 발판 삼아 유럽 시장 내 고흥 유자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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