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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곡성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곡성군(군수 조상래)이 지난 3일 죽곡면 내수면 어업 지원센터인 ‘다슬마을’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조상래 군수를 비롯해 군의회 의장 및 의원, 해양수산부, 전남도 해양수산국 관계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사업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군은 섬진강과 대황강을 중심으로 토종 어류가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한 다양한 지역 특산 먹거리가 지역경제에 기여해왔다.

그러나 최근 자연환경 변화 등으로 인해 토종 어류 자원이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군은 내수면 산업의 고도화와 지속 가능한 육성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내륙어촌 재생사업’ 공모에 참여했다.

전국 43개 지자체가 신청한 가운데 곡성군은 서류 심사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6개 사업 대상지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44억 4800만 원이 투입됐다.

연면적 983㎡ 규모의 1층 건물이 조성됐으며, 내부에는 커뮤니티센터와 다슬기 종패생육장이 들어섰다.

조상래 군수는 기념사에서 “섬진강과 대황강은 다양한 내수면 수산생물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다. 앞으로 지원센터를 거점으로 내수면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다슬기 종패생육 사업도 본격 추진해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NSP통신 김용재 기자(nsp254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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