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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지역 대표 상징물 33년 만에 변경

NSP통신, 김용재 기자, 2025-03-19 13:59 KRX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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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상징물’ 조례 변경···지역 정체성 및 이미지 반영해 군화 모란꽃, 군목 동백나무, 군조 고니 확정

NSP통신-강진군의 군화 모란꽃. (사진 = 강진군)
강진군의 군화 모란꽃. (사진 = 강진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군민헌장조례, 강진군기조례, 강진군민의 노래에 관한 조례 등 세분화돼 있는 각 상징물의 조례를 통합하고 상징물의 관리 및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강진군 상징물’ 조례를 최근 전부 개정했다.

특히 군의 자연 상징물인 동백꽃(군화), 은행나무(군목), 까치(군조)는 1993년에 지정된 이후 오랜기간 동안 강진을 대표해 왔다.

그러나 이 상징물들은 지역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있어 지난 해 12월부터 자연 상징물 변경을 위한 설문조사와 입법예고를 거쳐 군화는 모란꽃, 군목은 동백나무, 군조는 고니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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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의 꽃말은 부귀와 번영으로 풍부한 역사와 문화적 자원을 바탕으로 강진군의 발전을 염원하는 희망의 뜻을 담고 있다.

또 ‘모란이 피기까지는’은 영랑 김윤식 시인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천연기념물 제151호 백련사 동백나무 숲으로 대표되는 동백나무는 어려운 역경 속에서도 긍지와 자랑을 지니고 곱게 피어나는 강진군민의 기개를 상징한다.

NSP통신-강진군 군조 고니. (사진 = 강진군)
강진군 군조 고니. (사진 = 강진군)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는 매년 겨울 강진만 생태공원을 찾는 대표적인 철새로 천혜의 자연환경과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청정지역 강진군을 나타내고 있다.

이재이 기획홍보 과장은 “변경된 자연 상징물이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적극 알리고 군 정체성과 이미지를 대표하는 자연 상징물로 새롭게 지정된 만큼 군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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