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강진군이 관내 노후교량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전수조사 및 정기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시설물 성능저하, 파손 및 노후 등 교통 통행 안전 취약 여부를 종합적으로 진단한데 이어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군동면 석교교, 도암면 신기교, 칠량면 신흥교, 옴천면 봉림1교 보수·보강 및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
이들 교량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관리되고 있는 2, 3종 시설물로, 석교교, 신기교, 신흥교의 경우 안전성 평가 결과 C등급을 받으며, 주요 보조부재 결함으로 인한 내구성 저하로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봉림 1교의 경우 D등급으로 판정돼 차량 통행은 정상적으로 가능하지만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반드시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로 분류됐다.
군은 재난 안전 특별교부세 24억원 등 총사업비 28억을 확보해 관내 노후 교량 안전 점검 및 관내 노후 교량 보수보강 및 정비사업을 지난 1월부터 추진 해오고 있으며, 8월 현재 군동면 석교교, 도암면 신기교에 대해 보수보강 작업을 완료했다.
군은 포장, 균열 보수 등 종합적인 세부 보수·보강 방안을 통해 칠량면 신흥교 보수공사를 지난 7월 착공했으며, 옴천면 봉림1교 보수공사는 8월 착공해 작업이 한창이다.
강진원 군수는 “시설관리 현황을 관리시스템(FMS) 에 등록하고, 지속적인 유지관리 및 안전 점검을 통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다리 정비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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