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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여수산단 위기극복 위한 대책마련 ‘촉구’

NSP통신, 서순곤 기자, 2024-06-14 16:27 KRX2
#여수시의회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

석유화학산업 위기와 지속된 불황에 범정부 차원 지원기구 구성 촉구

NSP통신-여수시의회가 여수국가산단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여수시의회가 여수국가산단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사진 = 서순곤 기자)

(전남=NSP통신) 서순곤 기자 = 여수시의회가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범정부 차원의 지원기구 구성과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여수시의원들은 14일 오후 1시30분 여수시의회 앞에서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대외 무역환경 변화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 중국 내 석유화학공장 대규모 증설에 따른 공급과잉 및 대 중국 수출급감, 국제유가 등 각종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구조적인 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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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석유화학산업의 구조적인 위기와 지속된 불황은 여수산단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쳐 다수의 기업들이 공동가동을 중단했거나 검토 중에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여수산단 기업체들은 팀별회식 축소, 자원재활용, 소모성경비 등을 최대한 줄이며 위기에 대처하고 있어 지역 중소기업과 협력업체, 납품업체 등도 매출이 급감하며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이런 악재로 인해 여수국가산단 배후도시인 구 여천지역의 경제는 붕괴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임대로 내놓은 빈 상점가가 늘어나고 있고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구직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의원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 “여수국가산단 석유화학 업계의 불황타계와 지역경제 회생을 위해 정부와 여수시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작금의 여수산단의 구조적인 위기를 직시하고 자국민을 위한 외교적 활동 강화 및 친환경산업 전환 등 범정부 차원의 지원기구를 즉각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여수시는 여수산단 위기대응 TF팀을 구성해 여수국가산단과 상생방안을 강구하여 고용안정 및 지역협력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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