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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촌지역 빈집' 279동 대상 정비계획수립

NSP통신, 김오현 기자, 2023-11-28 18:46 KRX7
#영주시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수립 #저출생 고령화 #영주 빈집정리

정주 환경 악화가 진행되고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 대응 필요

NSP통신-영주시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수립 279동 대상, 내년부터 5년간 사업비 17억 원 투입, 3·4등급 빈집 우선 정비 (사진 = 영주시)
영주시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수립 279동 대상, 내년부터 5년간 사업비 17억 원 투입, 3·4등급 빈집 우선 정비 (사진 = 영주시)

(경북=NSP통신) 김오현 기자 = 영주시는 농촌지역 빈집 279동을 대상으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단계적 정비를 위한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농촌지역은 저출생 고령화로 급격한 인구 감소와 노후불량 주거지 기능 약화 등으로 더 빠른 속도로 빈집이 증가하며 정주 환경 악화가 진행되고 있어 시는 체계적이고 효율적 대응을 위해 ‘농어촌정비법’에 따라 지난 2월부터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추진해오던중 지난 28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농촌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된 정비계획에는 빈집의 현황 및 실태조사를 기초로 양호한 빈집 1등급에서 불량한 빈집 4등급까지 판정된 등급에 따라 ▲빈집정비의 기본방향 ▲철거, 활용, 안전조치 등 추진계획 ▲ 재원조달계획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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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전체 농촌주택의 5%를 차지하는 농촌 빈집은 715호로, 주거환경을 저해하고 사회문제 발생 우려가 큰 빈집 279동에 대해 2024년부터 5개년에 걸쳐 총사업비 17여억 원을 투입해 우선 정비한다.

지역별 빈집은 풍기읍(118호), 이산면(74호), 안정면(70호) 순으로 많았으며 밀집된 지역은 없이 모두 개별 빈집으로 나타났다.

이번 계획에서는 특히 인구감소 등 사회현상을 반영해 불량한 빈집 4등급(82호), 3등급(173호)에 대해 우선 철거를 유도하고 소유자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연차별로 철거 보조금을 상향 지원해 나간다.

아울러 소유자와 협의를 통해 빈집 철거 후 주민편의 공유시설로 활용 및 향후 생활에스오시(SOC)활용을 위한 공유지 유보 공간도 확보할 계획이다.

영주시는 2021년 시 전역 빈집실태조사를 완료하고 지난 2월에는 도시지역(동지역)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빈집철거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매년 빈집 60여 동을 철거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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