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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권 최초 ‘해양보호구역 대회’ 포항에서 개최

NSP통신, 조인호 기자, 2023-09-21 18:37 KRX7
#포항시 #이강덕시장 #해양보호구역대회

해양보호구역 관련 우수사례 공유 및 해양생태계 관련 전문가 특강

NSP통신-포항시는 지난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동해안권 최초로 해양보호구역 대회 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동해안권 최초로 ‘해양보호구역 대회’ 를 개최했다. (사진 = 포항시)

(경북=NSP통신) 조인호 기자 = 포항시는 지난 20일 포스코국제관에서 동해안권 최초로 ‘해양보호구역 대회’ 를 개최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해양수산부 주최로 포항시와 경상북도, 해양환경공단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이상철 포항시 정부특보를 비롯해 신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등 해양수산부와 전국 해양보호구역 지자체 담당자, 지역주민·단체, 관련 기관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자체인 신안군과 해양보호구역 관리 지역단체 시흥시 환경보호단체에서 우수사례를 발표했으며, 해양보호구역 및 국제협력을 주제로 동아시아람사르센터 서승오 씨가 사례 발표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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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통영 선촌마을에서 온 잘피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펼쳤으며, 파타고니아 한국지사 김광현 씨의 해양보호구역 민간 홍보 사례 발표와 제주올레 최윤정 씨의 해양생태관광 현황 및 발전방안 특강도 이어졌다.

해양보호구역은 해양생태학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해역의 해양생태계를 무분별한 개발행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에 따라 지정된다.

포항시 호미곶면 주변 해역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에 해양 보호 생물인 게바다말과 새우말의 서식지를 체계적으로 보전 및 관리하기 위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됐다. 이는 전국에서는 32번째, 동해안에서는 울릉 주변 해역에 이어 두 번째다.

포항시 관계자는 “동해안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를 포항시에서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호미반도 국가 해양생태 공원 지정과 해양보호구역 확대 및 신규 지정을 통해 포항 해양생태계의 우수한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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